이진우 썸네일형 리스트형 알레그로(Allegrow) 2009년부터 홍대 출입이 꽤 잦아졌다. 군전역 후 마음 둘 곳 없어 방황하던 나에게 공연은 하나의 빛이었다. 큰 공연장에서는 결코 맛볼 수 없는 일체감, 호흡, 느낌. 아무리 많아도 채 백명이 되지 않는 작은 라이브 클럽의 매력은 거기 있었다. 알레그로(Allegrow)라는 이름의 뮤지션을 알게 된 것도 이 시점이었다. 당시 공연 포스터헤르쯔 아날로그는 지난해 여름, 알레그로는 지난달 데뷔했다첫 발걸음부터 앨범까지 꽤나 오래 걸렸다 나머지 두 팀은 주름살이 생길 때쯤 나올지 모를 노릇이다 12월 31일 홍대공간 '숲의 큐브릭'에선 새해 첫날을 맞이하는 작은 기념 공연이 있었다. 당시 싱글 앨범 하나 발매하지 않은 신인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주를 이뤘다. (종내엔 새벽까지 술한잔 걸친 홍대 아티스트들의 밤.. 더보기 이전 1 다음